하노이 4일차 1부 - 서호 관광지(탕롱황성, 호찌민 묘소, 못꼿사원), 인도음식 맛집

2023.12.30

 

오늘의 조식은

죽이다.

전날에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베트남분들이 죽을 아침으로 즐겨먹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죽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랑 먹는 방법은 살짝 달랐다.

흰죽을 떠서 위에 기호에 맞게 토핑을 올려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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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줄은 서호쪽에 있는 관광지들이다.

 

1. 탕롱황성

탕롱황성(昇龍皇城) · 19c Hoàng Diệu,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100000 베트남

 

유네스코에 등재된 하노이 탕롱 황성

1010년 레 왕조에 의해 건설되었고 후대의 황제들의 의해 점차 확장되었다.

1810년에 응우옌 왕조가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 정치적 중심지였으며

프랑스 통치 시대에는 이곳을 행정의 중심으로 삼았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설 군사 기지로 사용되면서

건축물의 대부분이 훼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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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부스에서 티켓을 구매해주고

파괴되기전 모습을 이렇게

모형으로 볼 수 있어요!

입장 하고

어무니와 언니의 인증샷

사람들을 따라 같이 들어가는데

조성된 해바라기 군락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가운데에서는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졸업사진을 찍고 있어서 가운데서는 사진을 못찍고

우측에서 인증샷을 한 컷 찍고 올라갔다.

올라가서 졸업사진 찍는거 구경하고

박물관들도 구경을 한 다음

다음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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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찌민 묘소

호찌민 묘소 · 1 Hùng Vương,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호찌민 묘소에 들어가려면

짧은 바지를 입으면 안된다는 글을 보고

오늘은 긴 바지를 입었다.

 

들어가기 앞서 짐검사를 한다.

 

만약 노란선을 밟게된다면

앞에 있는 군인분들이 호각을 불면서 앞으로 나온다.

실제로 어린이한명이 노란선 안쪽으로 들어갔었는데

섬광같이 하얀제복을 입은 군인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나타났다.

(사진에 있는 분들은 움직이지 않고 어디서 나타나셨다)

 

곳곳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이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길 추천한다.

 

(다정하게 걸어가는 어무니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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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못꼿 사원(한기둥 사원)

못꼿 사원(한기둥 사원) · phố P. Chùa Một Cột,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100000 베트남

 

베트남 국보 1호로

하나의 기 위에 사당을 얹은 구조는 연 못위에 핀 연꽃을 상징한다고 한다.

보면 신비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래서 올라가서 소원 세가지를 빌고 내려왔다.

(뭔가 얘기하면 이루어질 것 같았다)

여기를 끝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Grab을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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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베트남 음식만 먹은 것 같아서

인도음식점으로 가보았다.

 

Hill top curry Indian restaurant

Hill top curry Indian restaurant · 6 P. Hàng Lược, Hàng Mã,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간판은 이렇게 생겼어요)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간식이 담겨진 3단트레이를 가져다 주셨다.

먼저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민트티, 레몬티, 차이티

(차이티는 달달한 밀크티맛이었다)

 

그리고

메인음식이 나왔다.

우리는 커리3개와 버터난 그리고 밥을 주문했다.

 

초록색 커리는 아보카도 커리

주황색 커리는 버터치킨 커리

갈색 커리는 병아리콩 커리

(버터난이 정말정말정말 컸다)

먹다가 뒤늦게 나온 밥

밥 한숟갈 커리3개와 생양파 조금 그리고 왼쪽의 요거트 소스를 비벼 먹으면

최고의 맛!

양이 많아서 어떻게 다 먹지?했는데

다 먹고 나왔다ㅎㅎㅎ

 

우리는 다음 일정인

드디어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2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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