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오늘은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가는 날이다!
우리는 GetYourGuide에서 예약했다.
예약한 투어 보러가기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호텔들을 몇 군데 더 들러서 손님들을 채운 후 출발했다.
깜빡자고 일어났는데
휴게소에 도착했다고 내려도 된다고 하셨다.
요렇게 내릴때
차 번호 잊지말라고 목걸이를 주신다.
휴게소에 들어가보면
한켠에 음식을 파시고 기념품을 팔고있다.
화장실도 당연히 있다.
우리는 그냥 크게 돌아보고 다시 차로 왔다.
20분이 흐른 후
다시 출발했다.
차가 또 열심히 달리고 있다가
운전기사분께서 밖을 가리키시면서
킹콩 공원이라고 하셨다.
들어가지는 않지만 사진은 그래도 한 컷 찍어놓아야 할 것 같아서
하나 찍어봤다.
킹콩 공원을 지나고
금방 우리 크루즈 회사 소유 선착장 앞에 도착했다.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냥 기다리기 심심해서
뒷쪽문으로 나가봤더니 이렇게 배들이 쫙 있었다.
간식 트레이에서
비스켓 하나씩 들고 발코니에 앉아서 다 같이 간식 타임을 즐겼다.
어느 정도 기다렸을까
타라고 신호를 주셔서 하나 둘씩 배에 탔다.
사람들이 배에 다 타고
크루즈 매니저님께서 하롱베이에 대해 설명해주시기 시작하셨다.
하(下)롱(龍)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 라는 뜻이다.
이름의 유래는
중국이 베트남을 침략할 때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베트남을 지켰다는 설화에 기반한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어있고
2000개 정도의 섬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섬이 많기 때문에
1주일넘게 있다가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여러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크루즈가 보이기 시작했다.
크루즈에 승선하고
먼저 식당으로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크루 한분이 우리 테이블에 오셔서
우리 담당 크루분이라고 하셨다.
막 입사한 삐약삐약 신입이신 것 같았다.
쑥스러워하시면서 열심히 안내하시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우셨다.
(스케줄표와 룸키를 주셨다)
1. Enjoy lunch in the Opera Restaurant
웰컴 드링크를 짠 하고
음식을 담으러 갔다.
뷔페처럼 되어있었고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해놓았다.
(맛있어서 3접시 먹었다ㅎㅎ)
밥을 다 먹고
자유시간을 주셔서
방에 들어가서 쉬었다.
(우리 방 사진들)
우리 방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있어서
과일 하나씩 먹으며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을 감상했다.
(하롱베이의 비경에 풍덩)
앞을 보고있으면
흘러가는 움직이는 액자였다.
시시각각 다른 느낌으로 멋진 섬들이 나타났다.
테라스에서
우와 하면서 앉아있다가
카약킹을 하고 싶은 사람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라고 방송이 나왔다.
2. Kayaking and Swimming
어무니와 나는 처음 타보는 카누라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탔는데
생각보다 방향도 잘바꾸고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갔다.
열심히 노를 저어서 동굴 안에도 들어가보고
배에서 봤던 섬들을 가까이에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 크루즈랑도 한 컷
열심히 카약킹을 하고
숙소로 돌아온 뒤 뻗었다.
3. SUNSET PARTY
SUNSET PARTY시간에 맞춰 루프탑에 올라가 보았다.
간단한 간식과 과일이 준비되어있었고
언니와 어무니는 차를 마시고 나는 맥주를 한잔 시켜먹었다.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가서 사진찍자 하고 앞쪽으로 갔다.
(크 어떻게 찍어도 멋지게 나왔다)
요렇게 수영장도 있었지만
어린이용이라고 하셔서 못들어갔다 힝..
인증샷 한 컷 남기고
자리로 돌아와 맥주를 홀짝홀짝 마셨다.
4. Cooking Demonstartion on the sundeck
어둑어둑해지고
쿠킹클래스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요리는
라이스페이퍼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고 싸먹는 요리였다.
먼저 직원분께서 방법을 알려주시고 다들 따라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음식을 먹고
밖을 보니 해가 있을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구경을 하다가
바람이 쌀쌀해서 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5. Dinner
저녁은 코스요리였다.
1) 첫번째로 나온 음식
파파야 샐러드였다.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2) 두번째로 나온 음식
게살죽?친구가 나왔다.
친숙한 맛이어서 호로록 먹었다.
3)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오늘의 메인이다!
여러가지 해산물과 엄청 큰 생선이 나왔다.
생선 소스가 맛있어서 조개들과 새우를 찍어먹었다.
원래 생선 가시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잔가시가 없어서 좋았다.
4) 네번째로 나온 음식들
굴국, 밥, 청경채 그리고 돼지고기볶음이 나왔다.
돼지고기 위에 올려진게 뭐지?하고 먹었는데 연밥이었다.
청경채와 돼지고기 그리고 밥과 함께 먹으니 이미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갔다.
(굴은 안좋아해서 굴국은 안먹었다)
크루 매니저께서
맛있냐고 물어보시면서
겨울이라 해산물 크기가 작다고 여름에는 해산물이 커서 더 맛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저도 여름에 한번 더 오고 싶어요!)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에 원래 오징어 잡이 체험이 있었는데
어무니가 가고 싶다고 계속 그러셨지만
우리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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